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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준일, 난 그에게서 '상처 입은' 희망을 본다.

    2020.03.14 by 느긋하게, 차분하게, 꾸준하게

  • Obedience, Which Comes From Respect

    2020.03.13 by 느긋하게, 차분하게, 꾸준하게

  • Do You Know Where God Is?

    2020.03.10 by 느긋하게, 차분하게, 꾸준하게

  • Crazy Rich Asians 졸부 동양인 (2018)

    2020.03.08 by 느긋하게, 차분하게, 꾸준하게

  • 야곱의 변해가는 걸음걸이 (창35:23-36:8)

    2020.02.29 by 느긋하게, 차분하게, 꾸준하게

  • 만남, 수단과 목적 사이에서.

    2020.01.24 by 느긋하게, 차분하게, 꾸준하게

  • 2020년 1월 1일 아침에

    2020.01.01 by 느긋하게, 차분하게, 꾸준하게

  • Forrest Gump 포레스트 검프 (1994)

    2019.12.29 by 느긋하게, 차분하게, 꾸준하게

  • 부끄러움 Shame (2011)

    2019.12.25 by 느긋하게, 차분하게, 꾸준하게

  • 조커 Joker(2019)

    2019.12.25 by 느긋하게, 차분하게, 꾸준하게

  • 북극성 The North Star

    2019.12.25 by 느긋하게, 차분하게, 꾸준하게

  • 첫잔처럼 (2019)

    2019.12.14 by 느긋하게, 차분하게, 꾸준하게

양준일, 난 그에게서 '상처 입은' 희망을 본다.

"여보, 양준일이라고 알아요?" "네, 연예인이죠?" "어떻게 알아요?" "모르겠어요. 그런데 들어본 이름 같아요." 잠시 후 처와 나는 91년 양준일 씨가 처음 한국에서 가수로 활동을 시작할 때 불렀던 란 노래를 유튜브에서 찾아 듣고 있었다. "춤이 아주 독특한데요. 그런데, 자연스럽다. 아무 거리낌도 없고, 부드럽다. 자유분방함." 그가 내게 남긴 첫인상이었다. 유튜브는 친절하게도 양준일 씨가 부른 다른 노래 목록을 한 가득 보여줬다. "이야, 이 사람은 안무가 따로 없네. 그 순간순간 안무를 만드네요." 내가 말했다. "어? 그걸 어떻게 알았어요?" "그냥 보고 있으니까 그러네요." 잠시 후 난 누군가가 유튜브에 올려 놓은 을 찾아서 보고 있었다. 사회자 유재석 씨는 양준일 씨를 이 찾는 연예인 상..

삶, 사람, 사랑 2020. 3. 14. 12:21

Obedience, Which Comes From Respect

Ephesians 6:1-3 "Children, obey your parents in the Lord, for this is right. Honor your father and mother – which is the first commandment with a promise – so that it may go well with you and that you may enjoy long life on the earth.” 1 As you know, today is Father’s Day. So, to begin with, let me ask you a couple of questions. Let us make one thing clear. When I ask something, I really ask you..

영어 성경 이야기 2020. 3. 13. 02:05

Do You Know Where God Is?

Genesis 2:4-7 Then the Lord God formed a man[c] from the dust of the ground and breathed into his nostrils the breath of life, and the man became a living being. 1 Good morning, guys! Yes, you must be very curious about who I am, why I am here, and what I am going to do. To satisfy your curiosity, let me tell you something about myself briefly. My name is KwangYu Lee, born and grew in S. Korea l..

영어 성경 이야기 2020. 3. 10. 01:00

Crazy Rich Asians 졸부 동양인 (2018)

2020년 3월 7일 밤에 지누와 함께 봤다. 영화의 줄거리는 간단하다. 중국 갑부들 중에서도 갑부들이 모여 사는 싱가포르에서 태어난 닉 영Nick 은 미국으로 유학 와 뉴욕에서 생활하다 레이첼 추Rachel Chu란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이름만 대면 모르는 이가 없는 그를 좋아하지 않은 여자는 여지까지 없었지만 레이첼은 그에게 특별했다. 자신의 집안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었기에 사심 없는 마음으로 자기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줬기 때문이다. 절친의 친구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싱가포르로 가야 하는 닉. 레이첼을 데려갔다. 할머니와 어머니께 보여주기 위해서였고, 친구 결혼식이 끝난 후 레이첼에게 청혼하기 위해서였다. 자기 또한 배경 없는 집안에서 태어나 재벌가 집안 장남과 결혼하여 재벌가 며느리가..

영화 속에 담긴 현실 2020. 3. 8. 12:00

야곱의 변해가는 걸음걸이 (창35:23-36:8)

창세기 35:23-36:8 "이삭은 나이가 많고 늙어 기운이 다하매 죽어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가니 그의 아들 에서와 야곱이 그를 장사하였더라. (창35:29)" 1 오늘 함께 읽은 창세기 35장 23절에서 36장 8절까지에는 야곱의 후손과 에서의 후손에 대한 간략한 기록이 적혀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야곱의 후손과 에서의 후손을 구별해 주는 표시가 쌍둥이 형제의 아버지 이삭의 죽음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자녀에게 하나님에 관해 가르칠 때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문구가 하나 있습니다. 그게 무엇인지 아시나요?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란 문구입니다. 조금 쉽게 풀어본다면, “아브라함이 만나고 경험한 하나님, 이삭이 만나고 경험한 하나님, 야곱이 만나고 경험한 하나님”이 됩니다. ..

그루터기에 앉아서 2020. 2. 29. 00:47

만남, 수단과 목적 사이에서.

말씀: 창세기 18:1-15 전 아들이 둘 있습니다. 2007년에 태어난 첫째 아들 지누와 4년 후인 2011년에 태어난 둘째 아들 미누, 이렇게 두 아들과 함께 티격태격하며 살아갑니다. 2020년이 시작한 지 며칠 되지 않은 어느 날 오후. 여느 때처럼 전 오후 3시 13분에 미누가 다니는 초등학교 출입문 앞에 서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열어주는 문을 열고 학교 밖으로 나왔을 때 제가 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으면 망설임 없이 선생님에게 “우리 아빠가 저기 있어요!”라고 말하며 손바닥 마주치기 인사 후 제게로 다가와 씩 웃어주는 모습이 예뻐서, 전 가능하면 몇 분 일찍 도착하려고 애를 씁니다. 그런데 그날 미누는 제게 웃음을 흘리지 않았습니다. 문밖으로 나와서 제가 자신을 기다리고 있음을 확인하고 선생님과 ..

그루터기에 앉아서 2020. 1. 24. 23:46

2020년 1월 1일 아침에

경자년(庚子年) 흰 쥐가 주인공인 해가 시작했다. 부지런하고 영리한 동물인 쥐는 늘 먹이를 부지런히 모아놓는 성격 때문에 쥐띠인 사람은 먹을 복이 있다. 또한 쥐는 지진이나 화산, 산불 등 위험한 상황을 미리 알고 그전에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쥐띠인 사람은 살다가 맞닥뜨리는 위기를 잘 모면할 수 있다고 여겨진다. 몇 자 덧붙이면, 子時(자시)는 23시에서 01시로, 쥐가 먹이를 찾으러 발바닥에 땀이 날 정도로 뛰어다니는 시간이다. 방향은 북쪽이고, 달로는 음력 11월을 가리킨다. (출처: 궁금해요! 12띠, 김원석 글, 김주희 그림) 어제 송구영신(送舊迎新: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음) 예배를 드리는 중에 수첩을 꺼내 끄적거림을 시작했다. 두서없는 글이 실은 마음속에 ..

삶, 사람, 사랑 2020. 1. 1. 23:48

Forrest Gump 포레스트 검프 (1994)

드디어 지누, 미누와 함께 포레스트 검프를 봤다. 마음이 울적할 때, 지금 내가 사는 모습에 자신감이 사라질 때, 다시 길을 잃어버렸다는 불안함이 마음을 짓누를 때, 뛰는 놈 위에는 항상 나는 놈이 있다는 현실 앞에 다시 무릎 꿇을 때, 내가 한 번씩 찾았던 영화. 「신의 한수(2019)」라는 영화를 먼저 봤다. 잔인하지는 않았지만 굳이 그렇게 영상을 꾸밀 필요가 없었던 몇 장면에 미누는 킨들Kindle을 꺼내 다른 영상을 보기 시작했고 잠시 후 처도 휴대용 컴퓨터를 들고 미누랑 함께 아이들 방으로 들어갔다. 지누는 잠깐 망설였다. 킨들Kindle을 꺼내 들었지만 영화가 어떻게 진행될지가 궁금했던지 다시 제자리에 놓고 안락의자에 와서 앉았다. 별로 특별한 게 없었다. 15세 이상 관람가라고 적혀 있었는데..

영화 속에 담긴 현실 2019. 12. 29. 05:02

부끄러움 Shame (2011)

한 성중독자에 관한 이야기다. 평범한 직장인 브랜든. 직장에서 집으로 돌아오면 옷을 갈아입은 후 그가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저녁을 먹으며 음란 영상물을 시청하기다. 성욕이 어느 정도 무르익으면 창부를 집으로 불러 성관계를 가지고 잠자리에 든다. 아침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려면 반드시 해야 하는 자위행위. 하루를 살면서 만나는 혹은 스쳐 지나가는 여자는 모두 성적 충동을 자극하는 대상물이자 성적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잠재적 대상물이다. 그런 그의 삶은 너무나도 단조롭고 무료했다. 창부를 찾을 수 없으면, 남성애자들이 모이는 유흥업소를 찾아가서라도 성적 충동을 해소하는 위험천만한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내지만, 브랜든의 얼굴에는 항상 수심이 가득하다. 그런 그의 수심이 그와 비슷한 행동 성향을 보인 사람에..

영화 속에 담긴 현실 2019. 12. 25. 03:48

조커 Joker(2019)

"정말 강렬해서요. 두 번 극장에 가서 봤습니다." "강렬이라... 무엇이 그리 강렬했지요?" "가난에 대한 처절한 현실, 벗어날 수 없는 현실이 느껴져서요." 집에 와서 함께 저녁을 먹으며 나누던 담소가 최근에 본 영화로 방향을 틀었을 때 나보다 12살 어린 후배님이 말했다. 배트맨이 정의의 사도라면 불의의 사도가 있어야 한다. 영화 속 악당의 대장 역할을 맡은 이의 이름이 조커다. 영화 조커는 배트맨 영화 속 악당 대장 조커가 어떻게 해서 악의 화신이 되었는지를 보여준다. 영화 첫 장면이 아직도 선명하게 머릿속에 남아있다. 허름한 분장실에 앉아서 거울에 비친 자기 얼굴을 가만히 바라보는 중년의 남자. 밑도 끝도 없이 그가 웃는다. 그런데, 분명히 웃고 있는데 오른쪽 눈에서는 눈물이 흐른다. '슬프지만..

영화 속에 담긴 현실 2019. 12. 25. 03:32

북극성 The North Star

"A pretentious, showy life is an empty life; a plain and simple life is a full life." - Proverbs 13:7 "The mark of a good leader is loyal followers; leadership is nothing without a following." - Proverbs 14:28 "I never teach my pupils. I only attempt to provide the conditions in which they can learn. Education is what remains after one has forgotten what one has learned in school." - Albert Eins..

삶, 사람, 사랑 2019. 12. 25. 02:47

첫잔처럼 (2019)

조달환. 세바시 15분에서 처음 그를 만났다. 생각하는 배우, 인기를 부정할 수는 없겠지만, 순간적으로 하늘 위로 날아오르는 것보다는 조금씩 천천히 꾸준하게 나는 법을 제대로 잘 배워서 날아야 할 때가 되었을 때 날 수 있는 배우가 되려는 자세가 말과 태도에서 느껴지는 배우였다. 그가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가 「첫잔처럼」이었다. 자기보다는 항상 남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심이 마음속 깊은 곳에 뿌리내리고 있는 제약회사 영업사원 이(호연). 그래서 조금만 욕심을 내면 남들보다 앞서 갈 수 있는 기회를 번번이 놓치고 마는 이. 아버지 부재 속에서 자라났기 때문일까? 그는 한 걸음 내딛는 방법을 잘 몰랐다. 사랑했던 여자 친구가 직장 동료와 결혼하는 걸 한 발짝 물러나서 바라보며 축하한다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 마..

영화 속에 담긴 현실 2019. 12. 1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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