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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 일타 스캔들 (2023) - '상실'에서 '충실'로

    2023.05.10 by 느긋하게, 차분하게, 꾸준하게

  •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2020)

    2020.06.01 by 느긋하게, 차분하게, 꾸준하게

  • 카운트다운 (2011)

    2020.05.30 by 느긋하게, 차분하게, 꾸준하게

일타 스캔들 (2023) - '상실'에서 '충실'로

배우 전도연 씨가 내 머릿속에 각인된 건 영화 에서 그녀가 연기한 이신애 때문이다. 모든 걸 다 잃은 여인의 몸속에 쌓인 절망과 분노, 두려움과 낙심, 무기력함과 기적을 향한 극단적 갈망이 경계가 해제된 채로 뒤섞인 정신적 외상을 내림굿을 받아 그 사람이 된 것처럼 연기했기 때문이었다. 그로부터 19년 후 코로나 사태로 삶의 속도에 무조건적 정지 신호가 주어졌을 때 전도연 씨는 이란 영화에서 돈이라는 결과를 손에 쥘 수 있다면 살아 있는 인간도 전기톱을 사용해 토막 살인하며 방긋 웃을 수 있는 냉혈한 최연희로 나에게 돌아왔다. 2022년 가을에 난 처와 함께 한국 연속극에 입문했다. 영화 한 편은 도무지 담아낼 수 없는 한 인간의 내면세계에서 일어나는 변화와 그 변화를 야기한 복잡다단한 인간관계는 개인의..

영화 속에 담긴 현실 2023. 5. 10. 06:55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2020)

물질만능주의에 세뇌되어 살아가는 인간의 돈에 대한 끝없는 환상, 욕망과 집착, 그리고 그 속에 숨겨진 광기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횟집이 망한 후 목욕탕에서 시간 수당을 받으며 일하는 종업원으로 살아가는 중년 남자 중만(배성우)은 어느 날 새벽 목욕탕을 청소하다 사물함에서 누군가 놔두고 간 5만 원짜리 현찰이 가득한 가방 하나를 발견한다. 어찌할 바를 몰라 망설이던 중만은 일단 그 가방을 목욕탕 보일러실 분실함에 넣어두고 사태를 살펴보기로 마음먹는다. 현찰 10억이 든 가방의 주인공은 원래 평택항 근처의 어느 술집에서 일하는 미란(신현빈)이 남편을 사고사로 위장하여 살해한 후 받은 보험금이었다. 화만 나면 자기를 폭행하는 남편을 미란은 죽이고 싶을만치 싫어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실수로 생긴 빚을 갚기 위해..

영화 속에 담긴 현실 2020. 6. 1. 05:58

카운트다운 (2011)

다운증후군 아들의 갑작스런 죽음으로부터 받은 충격으로 인해 해리성 기억상실증에 걸린 한 중년의 남자 이름은 태건호(정재영)다. 아이러니하게도 아들을 죽음으로 몰고간 원인이 자기의 무능력함에 있다고 생각했던 그는 아들이 죽던 날 집에 찾아왔던 채권 추심원으로 일하며 살아갔다. 다른 이의 빚을 끈질기면서도 냉정하게 받아내 자기 빚을 모두 청산한 날 그는 자기가 간암 말기 환자라는 걸 알게 된다. 10일 이내 간 이식 수술을 받지 못하면 삼 개월 이상 살 수 없다. 그 순간부터 그는 채권 추심원으로 쌓은 인맥을 통해 죽은 아들이 장기를 기증해서 살린 사람 다섯 명의 인적 사항을 알아내 한 명씩 찾아간다. 이유는 자기 아들이 목숨을 살렸으니 자기 목숨도 살려달라는 빌린 게 있으니 값아야 한다는 채권 추심원식 인..

영화 속에 담긴 현실 2020. 5. 30.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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