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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rdinary People (1980) - 평범한 사람들?

    2023.12.03 by 느긋하게, 차분하게, 꾸준하게

  • 코다 (CODA: Child of Deaf Adults)

    2022.03.04 by 느긋하게, 차분하게, 꾸준하게

  • 지누가 열세 살 되던 날 (2020년 10월 27일 월요일)

    2020.10.27 by 느긋하게, 차분하게, 꾸준하게

  • 아들에게 가는 길 (2016)

    2018.01.01 by 느긋하게, 차분하게, 꾸준하게

Ordinary People (1980) - 평범한 사람들?

콘레드Conrad가 정신병원에서 4개월을 보낸 후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형 벅Buck과 함께 폭우가 쏟아지는 어느 날 호수에서 보트를 타러 나갔다가 돛이 부러져서 보트가 뒤집어졌고 더는 보트에 매달려 있을 힘이 없던 벅은 동생 콘레드의 손을 놓고 물속으로 사라졌다. 평범한 미국 중산층 가족에서 난데없이 들이닥친 첫째 아들의 죽음은 가족을 모두 새로운 곳으로 데려갔다. 벅의 장례식장에서 울지 않았던 벅의 엄마 베스Beth와 벅의 동생 콘레드. 콘레드는 얼마 후 자살을 시도했고 병원에서 4개월을 보낸 후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콘레드는 가끔씩 여전히 병원이 그립다. 모든 걸 숨길 수 있는 곳이 병원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형 벅과 함께 했기에 끝없는 도전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던 수영은 이제 지겹고 따분..

영화 속에 담긴 현실 2023. 12. 3. 07:00

코다 (CODA: Child of Deaf Adults)

엄마(재키 Jackie)는 딸 루비(Ruby)가 태어났을 때, 아빠 프랭크(Frank)와 오빠 리오(Leo), 자기처럼 청각장애인이길 기도했다. 모두가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가정에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딸이 생긴다는 건 그 아이와 연결점이 사라질 수도 있다는 두려움을 의미한다. 딸아이는 정상이었다.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루비 로시(Ruby Rossi)는 태어나 말을 하면서부터 로시 집안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었다. 영화는 청각장애인 부모의 비장애인 딸 루비가 고등학교 3학년 재학 중에 일어난 일련의 사건을 보여준다. 미국 북동부에 위치한 매사추세츠(Massachusetts) 주의 어촌 마을 글루체스터(Gloucester)에 사는 루비는 아빠랑 오빠 리오와 함께 새벽 3시에 일어나 바..

영화 속에 담긴 현실 2022. 3. 4. 07:01

지누가 열세 살 되던 날 (2020년 10월 27일 월요일)

월요일 저녁 마지막 환자를 만나고 집으로 돌아왔더니 미누는 생일 축하 준비로 집 거실을 여기저기 부산하게 뛰어다니고 있었다. 커다란 풍선 안에 형에게 줄 50달러 지폐를 꼬깃꼬깃 접어 넣기 위해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고 있었다. 50달러 지폐 한 장보다는 보기에도 좋으라도 10달러 세 장과 20달러 한 장을 마련했다. 아침, 점심, 저녁밥을 먹는 식탁은 어느새 지누의 열세 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잔치상으로 변해 있었다. 지누가 좋아하고 언젠가는 꼭 입고 싶어 하는 레알 마드리드 축구단의 경기용 축구복 상의 두 벌이 예쁘게 포장되어 식탁이 벽과 마주한 곳에 놓여 있었고, 그 앞에는 조그만 초콜릿 케이크가 숫자 13이 적힌 촛불을 머리에 붙이고 역사적인 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났다. "음악..

삶, 사람, 사랑 2020. 10. 27. 20:18

아들에게 가는 길 (2016)

2017년 12월 30일 토요일 저녁. 처와 함께 영화를 한 편 보고 싶었다. 미누와 지누에게 아마존 킨들Amazon Kindle을 건네며 말했다. “아빠랑 엄마는 지금부터 영화를 한 편 볼 것이니 너희들도 영화가 끝날 때까지 마음껏 만화를 볼 수 있다.” “예스!” 둘은 서둘러 방 이층 침대로 올라가 만화 볼 자세를 잡았다. 키위 디스크에 접속하여 최신 한국영화를 찾아 헤매는데 연말 기념 무료 영화라는 표시 아래 이라는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한 농아聾啞 부부의 일상을 그리는 영화 같았다. 농아聾啞란 청각 장애와 언어 장애를 모두 가졌기에 듣지도 못하고 말하지도 못하는 사람을 말한다. 아내는 한 무용단 소속 무용수였고 남편은 서울 시내 한 공원을 가꾸는 관리원이었다. 두 사람이 무엇을 하고 사는지를 알..

영화 속에 담긴 현실 2018. 1. 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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