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 라스트 블러드 Rambo: the Last Blood (2019)
람보가 다시 돌아왔다. 일당백一當百이란 말이 딱 들어맞는 존John은 베트남 전쟁에서 살아서 미국으로 돌아갔다. 제대 후 그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일상日常을 살아낼 수는 없었던 거 같다. 아리조나 주의 한 목장에서 할아버지가 될 때까지 살았다. 피를 나눈 가정은 아니지만 마리아Maria와 마리아의 손녀 가브리엘라Gabriela와 가족 같은 공동체를 꾸려 살았다. 전쟁 중 받은 충격은 정신적외상후 장애(Posttraumatic Stress Syndrome)로 한 평생 몸에 머물렀기 때문에 그는 거처인 목장 곳곳을 은밀하게 오갈 수 있는 지하 동굴을 팠고 전쟁 경험이 되살아날 때면 그곳에 들어가 시간을 보냈다. 전쟁 중 받은 충격이 몸에서 사라지지 않는 이는 전쟁이 아닌 상황에서 더 큰 압박감에 시달리기..
영화 속에 담긴 현실
2020. 5. 4.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