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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 친구

    2021.03.30 by 느긋하게, 차분하게, 꾸준하게

  • 만남, 수단과 목적 사이에서.

    2020.01.24 by 느긋하게, 차분하게, 꾸준하게

친구

어린 시절 나에겐 모두가 친구였다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라는 어른의 충고 이상했다. 내 주변 모두가 친구였으니 중고등 학교 시절 깨달았다 만나는 모든 이가 친구일 수는 없다 나를 좋아하는 이가 있다면 나를 싫어하는 이도 있다 대학교 시절 믿고 싶었다 내 삶을 지탱해 주는 이가 친구일 수도 있겠다고 함께 꿈을 꾸었고 함께 좌절했고 함께 다시 일어났고, 무조건 함께 중년에 접어든 지금 친구란 살아있는 사진첩이 되었다 어느새 빠져버린 머리카락 순식간에 나와버린 똥배 얼굴 곳곳에 그어진 주름 변했지만 내 기억 속 친구는 여전했다 2020년 4월 17일, 2021년 3월 29일

시, 절제와 압축의 미학 2021. 3. 30. 01:42

만남, 수단과 목적 사이에서.

말씀: 창세기 18:1-15 전 아들이 둘 있습니다. 2007년에 태어난 첫째 아들 지누와 4년 후인 2011년에 태어난 둘째 아들 미누, 이렇게 두 아들과 함께 티격태격하며 살아갑니다. 2020년이 시작한 지 며칠 되지 않은 어느 날 오후. 여느 때처럼 전 오후 3시 13분에 미누가 다니는 초등학교 출입문 앞에 서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열어주는 문을 열고 학교 밖으로 나왔을 때 제가 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으면 망설임 없이 선생님에게 “우리 아빠가 저기 있어요!”라고 말하며 손바닥 마주치기 인사 후 제게로 다가와 씩 웃어주는 모습이 예뻐서, 전 가능하면 몇 분 일찍 도착하려고 애를 씁니다. 그런데 그날 미누는 제게 웃음을 흘리지 않았습니다. 문밖으로 나와서 제가 자신을 기다리고 있음을 확인하고 선생님과 ..

그루터기에 앉아서 2020. 1. 24.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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