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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

  • 지누에게 (2021.03.22)

    2021.03.23 by 느긋하게, 차분하게, 꾸준하게

  • 지누가 쓴 시 - 초등학교 2학년 눈에 비친 세상

    2021.03.19 by 느긋하게, 차분하게, 꾸준하게

  • 지누 영어 선생님이 보낸 편지 (2021년 2월 어느 날)

    2021.03.08 by 느긋하게, 차분하게, 꾸준하게

  • 지누의 학교 숙제 영상 "나는 누구인가?" (2020)

    2021.01.16 by 느긋하게, 차분하게, 꾸준하게

  •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축구 연습 (07/23/2020)

    2020.07.24 by 느긋하게, 차분하게, 꾸준하게

지누에게 (2021.03.22)

Thank you for sharing what you thought in the youth worship yesterday! It helped me to realize once again that sometimes when I talked to you in English about life and some stuff in relation to it with depth and width, you had difficulty in understanding, hopefully sometimes. In our recent conversations about soccer and your hesitation about you or whatever it might be, I think there are a few t..

삶, 사람, 사랑 2021. 3. 23. 03:11

지누가 쓴 시 - 초등학교 2학년 눈에 비친 세상

"아빠, 이거 봤어요?" "뭔데?" "형이 쓴 포엄poem인데, 엄청 잘 썼다요." 9살 미누가 빨간색 도화지를 한 장 내게 내밀면서 말했다. "아, 이거. 형이 어렸을 학교에서 쓴 시인데." "야! 이렇게 형이 포엄을 잘 썼어요? 난 몰랐는데. 근데, 아빠?" "왜?" "이거 참 맞는 말인 거 같아요." "그렇게 생각해?" "네! 이거 보세요. 딱 맞는 말인 거 같아요." 미누가 형이 쓴 시를 읽기 시작했다. 지누가 초등학교 3, 4학년 때였던 거 같은데. 학기말에 집으로 가져온 학교에서 배운 공책과 만들기를 살펴보다가 눈에 들어온 시였다. 참 잘 썼다 싶어서 버리기 아까운 다른 것과 함께 한 곳에 모아둔 걸 미누가 찾아냈다. Nature by Jinu Lee My family is everything..

삶, 사람, 사랑 2021. 3. 19. 13:07

지누 영어 선생님이 보낸 편지 (2021년 2월 어느 날)

2021년 2월 어느 날 뜬금없이 지누 중학교 영어 선생님이 지누와 처, 나에게 보낸 편지가 하나 도착했다. 중학교 3학년이 된 지누는 영어 특수반에 들어갔다. 2020년 뉴저지에서 살기 좋은 도시 1위에 꼽힌 매디슨 Madison에 사는 아이 중 과외 수업을 받지 않는 아이는 거의 없다고 한다. 직접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생활수준이 상당히 높다는 이곳 주민이 소유한 차, 입는 옷만 보면 충분히 그럴 것도 같다란 생각을 지우기가 쉽지 않다. 2007년에 엄마 뱃속을 둥둥 떠다니던 지누는 하나의 생명체로 세상에 자기 존재를 알린 지 9개월쯤 되었을 때, 미국에 왔다. 한글을 이해하고 사용하는데 그리 큰 어려움을 느끼지는 않지만, 몇 년 전 미국에 놀러 왔다가 우리 집에서 며칠 머문 큰누나는 지누가 쓰는 한글..

삶, 사람, 사랑 2021. 3. 8. 15:56

지누의 학교 숙제 영상 "나는 누구인가?" (2020)

2020년 3월 초에 미국에 상륙한 코로나 바이러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그레잇 네이션great nation'을 공포의 도가니 속으로 몰고 갔다. 모든 사회 활동이 보이지 않는 대상으로 인해 정지되었다. 우리 네 식구가 살고 있던 드류 대학교 교정도 한순간에 텅 빈 공간으로 변했다. 최대한 바깥출입을 삼가며 처와 난 안전과 안정을 위해 조심했다. 그런 와중에 첫째 아들 지누는 7학년이 되었고, 둘째 아들 미누는 4학년이 되었다. 지누의 사회과학 수업 첫 번째 숙제는 "나는 누구인가?"를 소개하는 영상을 직접 만드는 일이었다. 다시 봐도 잘 만들었단 생각이 든다. 여름 방학 내내 하루에 짧게는 2시간, 길게는 4시간씩 연습했던 축구가 즐길 수 있는 놀이로 변할 만큼 실력이 늘었기 때문인지 자기를 소개하는 영..

삶, 사람, 사랑 2021. 1. 16. 22:02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축구 연습 (07/23/2020)

지금으로부터 넉 달 전 중국에서 시작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미국에 상륙했을 때 가장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곳이 뉴욕과 뉴저지다. 뉴욕과 뉴저지 주는 약속이나 한 듯이 모든 거주민이 바깥출입을 삼가고 집 안에 머물며 주변 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라고 주 정부 특별법을 실행했다. 드류 대학교는 이 주 만에 국제 학생을 제외하면 아무도 살지 않는 텅 빈 곳으로 변했다. 국제 학생도 각자 나라로 돌아가야 할 거 같은 분위기가 잠깐 조성되었지만 각자 나라로 돌아가는 과정 또한 위험할 수도 있다고 판단했던지 텅 빈 교정 속 가족 기숙사에 사는 스무 가정은 숨죽인 채 코로나 사태를 맞이했다. 3학년과 6학년인 미누와 지누를 데리고 오후가 되면 학교 운동장에 나가 축구 연습을 시작한 게 그때 즈음이었다. 끝없..

삶, 사람, 사랑 2020. 7. 2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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