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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ramer vs. Kramer (1980) - 양육권 분쟁은 자기와의 분쟁이다.

    2023.12.04 by 느긋하게, 차분하게, 꾸준하게

  • 오브라는 한 남자 A Man Called Ove (2015)

    2022.02.27 by 느긋하게, 차분하게, 꾸준하게

Kramer vs. Kramer (1980) - 양육권 분쟁은 자기와의 분쟁이다.

테드 크레머Ted Kramer는 들뜬 마음으로 회사를 떠나 집으로 향했다. 아파트 현관문을 열고 집안에 들어서자마자 테드는 흥에 겨워 아내 조안나에게 그날 그동안 일해온 광고 회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아내의 얼굴에는 별다른 감흥도 보이지 않았다. 갑자기 걸려 온 전화를 받으며 냉장고 문을 열고 시원한 맥주 한 병을 꺼내 손에 든 테드를 향해 아내 조안나Joanna가 다가와 이 집에서 더는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무슨 말인지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테드에게 아내가 한 번 더 말했다. 단호하고. 간결하게. “난 이제 이 집에서 나갈 거야.” 그날 저녁 조안나는 테드와 외동아들 빌리Billy를 집에 버려두고 자기를 찾아야 한다며 떠나갔다. 하룻밤 혹은 며칠 지나면 다시 마..

영화 속에 담긴 현실 2023. 12. 4. 12:15

오브라는 한 남자 A Man Called Ove (2015)

오랜만에 영어 자막 처리된 영화를 봤다. 아들 지누랑 같이 봤다. 10살, 초등학교 4학년인 지누는 열심히 영화 장면과 장면 사이에 생략된 이야기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한다. "아빠, 왜 그런 거여요?" "이건 이래서, 저건 저래서 그런 거지." "아하!" 감탄사 한 번 제대로 외친다. 숨겨진 보물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한 늙은 남자에 관한 이야기다. 그의 일상은 분노와 짜증으로 가득하다. 왜 그가 누구인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어쩌다 저렇게 몹쓸 늙은이가 되었는지 궁금해진다. 아내를 잃었기 때문인가? 매일 그는 아내의 묘소를 찾아가 대답할 수 없는 묘비를 향해 말한다. 헤어질 때 하는 인사말은 한결같다. "잠깐만 기다려. 이것만 끝내고 당신한테 갈 테니까." 여러 번 자살을 시도한다. 천장에 줄을 달..

영화 속에 담긴 현실 2022. 2. 27.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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