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줘 (2019)
실종된 아들을 찾기 위해 6년째 전국 방방곡곡을 헤매는 부부가 있었다. 중학교 수학 교사였던 남편 명국(박해준)은 교직 생활을 멈추고 자동차에서 잠을 자며 아들 윤서를 찾아 헤맨다. 간호사로 일하는 아내 정연(이영애)은 어떻게든 일상이란 말을 다스리는 고삐를 늦추지 않으려 애쓰지만 아들 윤서 생각에 끼니조차 제대로 때우지 못하면서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명국에게 한 통의 문자가 배달된다. 아들 윤서를 어디선가 보았다는 제보 문자였다. 들뜬 마음에 아빠 명국은 한달음에 제보 문자가 가르쳐준 장소를 향해 차를 몰았다. 그 문자는 초등학생 아이 둘이 장난질로 보냈다는 사실도 모른 채. 그리고 어느 시골 지방 도로에서 자동차 사고로 아내 정연과 사라진 아들 윤서 곁을 떠났다. 아들을 다시 찾는 날만 생각하며..
영화 속에 담긴 현실
2020. 5. 30. 0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