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가는 길 (2016)
2017년 12월 30일 토요일 저녁. 처와 함께 영화를 한 편 보고 싶었다. 미누와 지누에게 아마존 킨들Amazon Kindle을 건네며 말했다. “아빠랑 엄마는 지금부터 영화를 한 편 볼 것이니 너희들도 영화가 끝날 때까지 마음껏 만화를 볼 수 있다.” “예스!” 둘은 서둘러 방 이층 침대로 올라가 만화 볼 자세를 잡았다. 키위 디스크에 접속하여 최신 한국영화를 찾아 헤매는데 연말 기념 무료 영화라는 표시 아래 이라는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한 농아聾啞 부부의 일상을 그리는 영화 같았다. 농아聾啞란 청각 장애와 언어 장애를 모두 가졌기에 듣지도 못하고 말하지도 못하는 사람을 말한다. 아내는 한 무용단 소속 무용수였고 남편은 서울 시내 한 공원을 가꾸는 관리원이었다. 두 사람이 무엇을 하고 사는지를 알..
영화 속에 담긴 현실
2018. 1. 1.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