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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 그물 (2016)

    2020.05.18 by 느긋하게, 차분하게, 꾸준하게

  • 붉은 가족 (2013)

    2020.05.17 by 느긋하게, 차분하게, 꾸준하게

  • 피에타(2012)

    2019.11.29 by 느긋하게, 차분하게, 꾸준하게

그물 (2016)

10년 동안 고생해서 장만한 조그만 고깃배 한 대를 통해 하루를 살아가는 남철우(류승범)는 북한에서 태어나 자라나 한 여인을 만나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는 평범한 남자일 뿐이다. 그런 그가 어느 날과 다름없이 이른 아침 그 전날 쳐 놓은 그물을 걷기 위해 바다로 나간 날 배에 달린 모터 엔진이 고장 나는 바람에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그어 놓은 북한과 남한 군사경계선을 지나 남한 땅에 도착한다. 간첩 수사대로 끌려간 그는 숨길 게 없기에 있는 그대로 어쩌다 북에서 남으로 내려오게 되었는지를 설명한 후 북으로 돌아가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런데, 담당 수사관은 그가 작성한 진술서에 적힌 내용 하나하나가 의심스럽다며 진술서를 계속해서 다시 쓰라고 요구한다. 첫 번째 진술서를 쓸 때 기억나지 않았던 자신의 군 시..

영화 속에 담긴 현실 2020. 5. 18. 11:25

붉은 가족 (2013)

북한에서 남한으로 숨어 들어와 공작활동을 펼치는 북한 간첩들이 주인공이다.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중년 부부와 둘 사이에서 태어난 사춘기 소녀로 구성된 겉보기에는 단란하게만 보이는 한 가족이 있다. 집 밖에서는 가족으로 활동하지만 집안으로 들어오면 이들은 가족이 아닌 군대 서열로 존댓말과 반말의 오고 감이 결정된 남파 간첩 부대로 변한다. 가족은 모두 북한에 있다. 이들이 남한에서 어떻게 활동하는지에 따라 북한에 있는 가족의 삶이 결정된다. 북한에 남겨진 가족을 위해 이들은 남한에서 해야 할 작전 수행을 위해 만난 간첩들과 가족을 일구어 살아간다. 남들에게는 가족이지만 이들 사이에는 가족이라고 여길 수 있는 연대감이 조금도 없다. 연좌 감시제로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며 살아가기에 조금이라도 주체사상에서 빗나..

영화 속에 담긴 현실 2020. 5. 17. 12:56

피에타(2012)

김기덕 감독이 만든 영화는 항상 강렬했다. 2012년에 그가 만든 영화 「피에타」를 보면서 왜 그의 영화는 내 마음속에 강렬하게 다가왔는지를 알 수 있었다. 김기덕 감독 영화에는 '극적' 효과가 최대한 절제되어 있다. '극적' 효과라 함은 실제 삶에서 경험할 수 없는 상황에 관한 감각적 묘사를 두고 하는 말이다. 김기덕 감독은 영화를 만들 때 이런 '극적' 효과를 최대한 자제한다. 그의 작품에 담긴 남녀의 정사 장면이 충격적인 이유는 '극적' 효과가 배제된 정사 장면을 그려내기 때문이다. 영화 속 정사는 현실과는 동떨어진 환상적 요소를 강조하기 십상인데, 김기덕 감독은 정반대 방향으로 정사 장면에 접근한다. 인간을 묘사할 때도 김기덕 감독은 일반 감독은 최대한 기피하려고 하는 '최대한 있는 그대로' 기법..

영화 속에 담긴 현실 2019. 11. 29.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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