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번 갱 Mine 9 (2019) - 04/16/2020
애팔래치아 산맥을 따라 형성된 한 탄광 지역에서 살아가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어느 날과 마찬가지로 땅속으로 내려가 석탄을 채취하던 중 메탄가스 폭발가 발생했다. 가족보다 더 가깝게 살아가던 몇몇 동료가 폭발로 혹은 폭발로 내려앉은 갱도 암석에 깔려 죽었다. 폭발 사고로 살아남은 자는 탄광을 벗어나려 했지만, 폭발로 인해 갱도는 막혔고 메탄가스는 공기 대신 탄광을 가득 채웠다. 한 시간 가량 사용할 수 있는 산소 공급기에 의지한 채 살아남은 자는 살아남기 위해 힘겹게 갱도를 따라 기어서 오르기 시작했다. 실제로 광부가 살아가는 삶의 상황을 현실감 있고 생동감 있게 전하기 위해 감독은 '절제'라는 단어를 영화를 구상하는 순간부터 머릿속에 새겨두었던거 같다. 과장미가 없기에 과장이 잠깐 가져다주는 감동 또..
영화 속에 담긴 현실
2020. 4. 19. 1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