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인 (2019) - 건강한 자폐증과 "안"건강한 자폐증
아버지가 잘못 선 보증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에 허덕이던 한 노총각 변호사 양순호. 목을 조여올 거 같은 빚 독촉에 진저리가 나 민권 변호사 일을 그만두고, 한 법률회사에서 일을 시작한다. 더 많은 고객 유치를 목적으로 회사 사장은 한 살인 사건 피고인을 위한 변호일을 맡았고, 새로 고용한 신참내기 변호사 양순호에게 그 사건을 맡아서 잘 해결해달라고 부탁했다. 모종의 협약이었다. 이 사건을 잘 해결하면 회사에서의 자리매김과 승진을 암묵적으로 보장해준다는 사장의 신호는 순호에게는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을 기회로 다가왔다. 제대로 시작하기도 전에 내리막길로 곤두박질치기 시작한 인생 항로를 뒤집을 수 있는 어쩌면 마지막일 수도 있는 기회. 그가 해야 할 일은 살인자로 몰린 피고가 무죄임을 증명하는 일이었다...
영화 속에 담긴 현실
2021. 1. 10. 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