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우리 가족 새해 다짐
새해 다짐은 포기하기 위해 세우는 거다. 새해 다짐은 포기한 걸 다시 시도하기 위해 세우는 거다. 새해 다짐은 포기한 걸 다시 세우고, 다시 세운 걸 포기하고, 다시 포기한 걸 또 다시 세우는 일련의 '과정'에 집중하기 위해 세우는 거다. 작심삼일(作心三日)을 무한반복하다보면 작심한 모든 걸 이루지는 못할지라도 생각보다 많은 걸 이룬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고 과정에 집중할 때만 결과를 맛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 위해 새해 다짐은 세워야 하고 포기해야 하고 다시 시작해야 하고, 일련의 과정을 무한반복해야 한다. 2020년 12월 30일 지누와 미누, 처와 난 몸을 담고 있는 교회에서 준비한 송구영신 예배를 유튜브YouTube를 통해 드린 후 한 자리에 모여 앉아 2021년 새..
삶, 사람, 사랑
2021. 1. 4. 0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