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에 서서
by 느긋하게, 차분하게, 꾸준하게 2020. 12. 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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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훌륭한 사람들이 참 많다.
한 고비를 넘어, 한 계단 더 높은데
설 수 있게 되었다고 믿을 때,
내 앞에 놓여 있는 더 많은 계단, 더 높은 계단,
어디까지 올라가야 하나?
언제쯤 이 계단은 끝이 드러날까?
난 이 정도면 됐다고 말하고 싶은데,
이쯤이면 충분한데,
여전히 또 계속해서 쉬지 않고 올라가야 하나보다.
친구
2021.03.30
장애